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주만 공습 (문단 편집) ==== 음모론에 대한 반론 ==== 진주만 음모론의 경우 한국에서 유명한 [[남침유도설]]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하여 현대시대의 관점으로 대충 끼워맞춘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진주만 및 해전과 당대 시대상황의 이해만 있어도 쉽게 간파할 수 있는 음모론들이다. 먼저 자주 언급되는 주장으로 2차대전 해전의 핵심인 항공모함들을 미리 빼두었다는 주장은 앞뒤가 바뀐 주장으로 '''항공모함이 주력이 된 이유는 진주만에서 전함들이 다 털려서였다.'''[* 당시 미국의 전함이 총 16척이었는데 그중 8척이 진주만에 정박해 있었다. 진주만 자체가 군항인 점과 천운이 겹쳐 인양, 수리할 수 있었던 거지 거함거포주의가 만연했던 해군들 시각에선 해군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무방한 규모가 전멸 가능하게 놔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오히려 항공모함을 더 잘 알고 잘 써먹던 쪽은 일본 해군이었으며 그 사령관인 [[야마모토 이소로쿠]]부터가 항공모함 운용의 선구자격인 존재이자 신봉자였다. 오죽하면 야마토를 보고 관계자에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런 전함보다 항공모함이다. 라고 했을까... 하지만 진주만 공습의 성공 이후 일본은 항공모함을 여러 곳으로 나눠 분산 운용하는 오판을 하게 되고 오히려 일본을 보고 배운 미국이 집중 운용하게 된다.]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항공모함은 해상작전의 보조격으로만 활동했고 해군력의 주력은 진주만에서 가라앉아 버린 전함들이었다. 즉 항공모함이 중요하니까 빼놓은 게 아니라, 비행기 수송이나, 수리를 이유로 당시 진주만에 항공모함이 없었고, '''박살난 태평양 함대가 운용할 수 있는 게 항공모함뿐이라 급하게 항공모함만 가지고 운용했는데 의외로 항공모함이 무지막지하게 뛰어난 전력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 천대받던 항공모함들이 항공기의 급속한 발전으로 성능이 올라갔고, 전함들이 전투 불능이 돼서 주전력이 될 기회를 얻자 실전을 치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다. 또한 당시 미군의 태평양 함대 소속 항공모함들은 일부러 빠진 것도 아니고 전부 정비[* 항공기 엘리베이터나 케터펄트 등은 다른 함선에서는 쓰는 게 더 이상한 수준인지라 수리시설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하와이 쪽에 그런 시설이 없었고 기술진도 부족해서 본토에 가야 정비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아무리 하와이가 큰 군항이라고 해도 결국 조그마한 섬이라 본토보다 자원공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당장 진주만에서 격침된 배들 중 큰 중순양함이나 전함급은 자력항해만 가능하게 한 후 본토로 보내서 수리했다.)]나 임무 중[*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미국 정보부도 바보는 아니라서 일본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다만 그게 진주만이 아니라 일본 본토 근방의 섬들이라 생각했고 그 섬들에 대한 방위를 강화하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그 방위강화 계획 중 필요한 항공전력을 수송하기 위해 항공모함이 투입된 것이다.]이라 각각 다른 곳에 흩어져 있었다. 거기다 진주만에 들어올 예정이던 [[CV-6 엔터프라이즈|엔터프라이즈]]는 예정대로라면 공습 전날에 들어왔어야 했으나 도중에 폭풍을 만나서 우회하느라 공습 당일에도 못 들어왔다. 만약 음모론자들의 주장대로라면 '''미국 대통령이 신에게 사주하여 진주만 공습 하루 전에 엔터프라이즈가 지나가야 할 항로에 태풍이라도 내린 것인가?'''[* 사실 엔터프라이즈가 진주만에 들어오지 못하면서 진주만의 해군 기지로부터 적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고 적을 찾기 위해 추적하고 있었으나, 방향이 달라서 허탕을 쳤는데, 이것도 행운에 가까웠다. 만약 이 때 엔터프라이즈가 일본군을 찾았으면 엔터프라이즈 혼자서 일본군 해군 제1항공함대 전체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CV-6 엔터프라이즈#s-3.6.3|과달카날에서 운용 가능한 항공모함이 엔터프라이즈 한 척밖에 안 남았을 때 엔터프라이즈 소속의 한 수병이 엔터프라이즈 함교에 써 놓은 ''''Enterprise VS. Japan''''이 그대로 터지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항공모함의 중요성을 일찍 인지하여 각국이 항공모함을 최우선 자산으로 생각했다면 [[워싱턴 군축조약]] 및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서 전함이 아니라 항공모함을 규제했을 것이 상식적으로 맞을 것이다. 심지어 조약국들이 이미 만들어놓은 함체를 버리기 아깝다고 하자 '''그 함체로 항공모함을 건조할 수 있는 조항도 존재한다.''' 하다못해 조약 폐지 이후에도 미국은 그렇게 중요한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게 아니라 [[사우스다코타급]]을 필두로 한 고속전함을 건조하고 있었다. 만약 미국이 진주만 이전에 항공모함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항공모함을 건조하기도 빠듯한 시간에 고속전함이나 만들며 놀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태평양 전쟁 이전까지는 항공모함이 전함을 보조하는 편성이였으나, 태평양 전쟁 중반쯤 되면 전함들이 항공모함을 보조하고 호위하는 편제로 변화한다. 여담으로 일본 역시 [[야마토]]와 [[무사시]] 같은 대형 전함들을 '''아끼기 위해''' 꽁꽁 숨겨두고 항공모함을 들이밀었는데 훗날 미군은 [[미드웨이 해전|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전력을 모조리]] [[필리핀 해 해전|털어먹고]] 강제로 전함 위주 교리를 하도록 해준다. 참전명분이 필요했다면 상식적으로 진주만 공습을 당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 엄청난 피해를 입을 필요까지는 굳이 없는 것이라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 비록 미 해군의 군함들이 일본군함보다 속도 면에서 열세이기는 했지만[* 일본군은 급유함과 잠수함 말고는 28노트의 카가가 가장 느린 함이었다.(게다가 카가 역시 원래 항공모함이 아닌 전함이었다가 개장해서 항공모함이 된 것이니....) 그에비해 미국은 [[고속전함]]이 등장하기 전까진 터보일렉트릭이란 요상한 엔진을 사용해서 보조함은 일본과 비슷했지만 주력인 전함은 거의 21노트 정도. 거기에 상당히 까이는 새장형 마스트를 필수적으로 장착했다.] 당시 진주만의 미 해군전력은 전함 8척에 순양함 6척. 구축함 29척 등 일본군 전력과 비등한 규모였고 전투기도 400여 대 정도로 상당한 전력이었다. 게다가 해당 작전은 해상전이 아니라 항구방어이니 당연히 육상 대공포대와 비행장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즉 진주만 공습 직전에 초계를 하고 방어태세를 갖추기만 했더라도 피해를 엄청나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기습 선빵을 맞는다는 시점에서 전쟁 명분은 충분히 서기 때문에 미리 공습 사실을 알았더라면 우주방어를 하면 되었지 루즈벨트 입장에서는 굳이 엄청난 병력 손실을 감수하면서 반대로 적들을 온전하게 돌려보낼 이유가 전혀 없다. '''자뻑과 아전인수의 달인인 일본군조차도 족히 절반 정도는 피해를 감수했던 작전인데''' 미군이 굳이 연합함대를 거의 온존시켜 돌려보내줄 이유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거기다 참전명분이 필요했다는 것도 애매한 것이 당시 미국 선적의 배들이 대서양을 건너 영국으로 물자를 실어나르고 있었고, 당연히 독일 [[U보트]]의 공격에 격침된 미국 국적 함선들도 존재했다. 미국 입장에선 이미 1940년부터 참전 명분은 충분했다. 미국이 참전하지 못했던 것도 미국 내의 고립주의 성향과 괜히 참전해서 피보지 말자는 입장 때문이었다. 당시 미국은 [[먼로 독트린]]을 필두로 한 고립주의 성향을 보이는 국가였고 최근에 겪은 전쟁이 하필이면 인류 역사 최악의 전쟁 중 하나인 [[1차 세계대전]]이였으며 그 후유증으로 [[대공황]]과 [[보너스 군대]] 사건까지 겪으면서 가뜩이나 국민여론도 안 좋은 데다 1940년에는 대선까지 있었던지라 참전하고 싶어도 여론에 밀려 참전하지 못했던 것이다. 실제로 훗날 미군은 [[통킹만 사건|통킹만에서 미군 구축함이 공격받아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것]]을 과장해서 베트남전에 참전할 명분으로 삼았으며, 1차대전 참전 명분 중 하나도 [[루시타니아 호]]격침으로 인한 자국민 사망 및 독일계 미국인들의 사보타지, [[치머만 전보]]다. 심지어 루시타이나 호는 영국 상선이고 루시타이나 호의 공격 자체도 위법이 아니였다.[* 민간여객상선에 군용무기 선적] 그런데도 미국은 참전할 수 있었다는 점 하나만 보고 굳이 커다란 피해를 감소하면서까지 참전명분을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무엇보다 미국은 진주만 공습으로 태평양 함대가 박살나버려서 태평양 섬들이 일본의 공격을 받을 때 아무것도 못하고 6개월간 신명나게 털려야만 했다. 필리핀, 괌, 웨이크 등지에 지어놓았던 요새, 장비, 병력을 신나게 날려먹었으며 이 시기 너무 패전만 하자 백악관에서도 군의 사기가 말이 아니고 국민여론도 시들해진다며 벌린 깜짝쇼가 [[둘리틀 특공대]]이다. 미국이 다시 기세를 잡은 건 그 6개월 뒤인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의 공세를 겨우 저지시킨 때이고, 음모론자의 주장대로 미국이 제대로 된 반격을 시작한 것은 1년 뒤인 과달카날 점령 이후의 이야기이다. 미국의 국력을 총동원했는데도 일본군에게 반격을 시작하기까지 1년은 걸렸는데 루즈벨트가 아무리 명분이 필요했어도 이런 도박을 했을 이유는 없다. 음모론대로면 새러토가는 공창에 들어가있고 요크타운은 대서양으로 돌려놓은 상태에서 6개월 넘게 고생할 필요도 없이 둘을 만반의 준비상태로 만들어놓고 진주만에 쳐들어온 일본군을 묵사발내 준 뒤에 곧바로 항모 4척의 드림팀(?)을 결성해 일본해군을 조져버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음모론의 근거들도 설득력이 떨어지는데, 첫째로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정말로 '곤란하게' 만들 수 있었던 드라이 독이나 원유 공급 시설이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일본 해군의 지휘관들이 지원시설의 전략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공습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군은 당시 [[함대결전사상]]에 심취해 단기간에 미국을 제압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2차대전 내내 지원함보다 항공모함이나 전함을 우선 공습, 뇌격한다. 적 주력전력의 궤멸에 집착하고 보급 및 지원세력을 경시하는 풍조와 당대 일본 해군 내의 주류였던 [[함대결전사상]]만 봐도 이상함을 느낄 것도 없다. 또한 현실적으로도 이들 표적에 대한 공습은 쉽지 않았다. 원유저장고가 하나의 탱크가 아니라는 점은 앞서도 설명했을뿐더러, 일단 공습 규모에 비해 한번에 출격시킬 수 있는 함재기의 규모가 한정되었기 때문에 최대한 고가치 주력전투함 격침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그나마도 적의 요격을 대비해 요격기들을 섞어서 보냈기 때문에 실제 폭격전력은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진주만 공습을 흔히 현대 항모전술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하지만, 따지고 보면 항모 타격 전술의 한계 역시 여실히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만약 이런 시설의 공습이 이뤄졌다면 태평양 함대는 더 오랜 시간 진주만에 발이 묶였을 수도 있고, 추가 공습에 의해 궤멸당할 위기에 빠졌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연합군은 동남아시아에 가지고 있던 교두보들은 물론 무방비 상태였던 호주와 뉴질랜드도 모두 상실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미드웨이 사수도 실패하여 하와이와 미국 서해안이 일본군의 공격에 노출될 수도 있었다. 당연하지만 어떤 지도자도 전쟁에 참전하자고 이런 심각한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진주만에서 가라앉거나 손상을 입은 전함들이 1차 대전부터 사용되던 구형 전함이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워싱턴 군축조약]]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신형함이 귀했던 시절이다. 당장 동시대 해군 강국인 영국도 전간기에 만든 [[후드(순양전함)|후드]]가 최고의 함이였으며 신형함이였던 [[킹 조지 5세급 전함]]이나 [[넬슨급]] 전함 모두 조약에 묶여 하자가 있는 상태로 건조되었으며, 가장 빡세게 구른 전함이자 최고의 수운함들 대부분이 1차대전 시기에 만들어진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퀸엘리자베스급]]이나 [[리나운급 순양전함|리나운급]]이었다. 적군인 일본도 상황은 비슷해서 [[공고급 순양전함]]이 마르고 닳도록 구르며 활약했고, 1920년대에 만들어진 [[아오바급 중순양함]]이 활약했던 시대이다. 당연히 미 해군도 다를 게 없어서 격침당한 전함들도 오래되긴 했지만 미해군의 주력함들이었다. 심지어 격침된 함선 중에는 미군도 아니고 전 세계에 7대밖에 없는 16인치 전함인 [[콜로라도급]]의 3번함 [[웨스트버지니아(전함)]]도 포함되어 있었다. 진주만이 공습당했을 때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은 건조 중[* 사우스다코타급 전함들은 1942년 4월부터 취역하기 시작한다.]이었고 노스캐롤라이나급은 취역했으나 함체의 진동이 문제가 돼서 실전 투입을 미루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그렇게 가라앉은 전함들이 정말로 쓸모가 없었으면 비싼 돈과 인력을 들여가며 굳이 인양해서 수리+개장해서 다시 투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전함만 공격하고 보급시설을 공격하지 않은 것은 미군이 아니라 일본군이다.'''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려면 루즈벨트가 일본제국이 선전포고 없이 공격을 하되 하와이의 보급시설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광범위하고 복잡한 합의를 하고, 더불어 보급시설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루즈벨트가 일본제국에 하와이와 태평양 함대의 정밀 지도 및 작전계획 같은 중요정보를 넘겨줬다고 봐야하는데 상식 선에서만 봐도 이해하기 힘든 음모론이다. 둘째로 일본이 위협적인 행동을 거듭하자 미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은 미국 정부도 이미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선전포고 이전부터 일본 본토에 가까운 섬들의 방어태세를 강화한 것도 그런 이유다.[* 위에서 언급하다시피 항공모함들이 진주만에서 빠져나간 것도 일본 본토 근방 섬들의 방위를 위해 비행기들을 운송하다가 빠진 것이다.] 미국이 한 '실수'는 전쟁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설마 일본이 국제법을 위반하면서 선전포고 없이 공격을 할 것이라는 점과, 첫 공격을 일본에 가까운 동남아시아의 미군 기지를 놔두고 일본에서 한참 떨어진 태평양 한복판의 하와이 진주만에 가할 것, 그리고 공격 이후에야 선전포고문같지도 않은 날림 선전포고문을 들이밀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점이다. 진주만 공습은 '쟤들이 설마 여길 때리겠어' 라고 모두가 상식적으로 생각했고, 그 상식이 열심히 박살나 있던 일본군이 저지른 완벽한 기습이었기에 해전사에 길이 남을 작전이 될 수 있었다. 만약 진주만 공습이 [[타란토 공습|항공모함만을 이용한 평범한 기지공습]]이었다면 현대 해전의 상식을 뒤바꾼 작전이라는 평가를 받겠는가? 마지막으로 루즈벨트 대통령이 참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진주만 공습을 사전에 알았으면서도 일부러 '묵과했다'는 것 자체가 지나치게 공허한 주장이라는 점이다. 현실 정치나 군사는 게임이 아니다. 만약 미국 정부가 진주만 공습을 알았다면 이는 대통령에게 바로 보고되는 게 아니라 정보기관이나 외교관을 거쳐 국무장관과 국무회의라는 복잡한 정식 절차에 따라 해당 부처에 보고된다. 보고 과정에서 사실을 알게된 모든 중간 관료들의 입을 대통령 혼자서 막을 수 있을까? 또는 적의 공습이 예상된다는 '설득력 있는' 정보를 듣고도 대응하지 말라고 막을 수 있을까? 둘 다 어림도 없는 소리다. [[MK 울트라]] 프로젝트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리 소수인력에게 돈을 쏟아부어준다 해도 결국 정보는 어디선가 흘러나오기 마련이다. 심지어 냉전의 절정기라 평가받는 60-70년 사이에도 이런 식으로 정보가 새고 대중들에게 알려질 정도인데, 1940년 전후의 평화로운 미국에서 대통령과 여당이 겨우 임기 연장하겠다고 자신들의 정치생명은 물론이고 관련된 인사들의 현직은 물론 목숨[* 그나마 정치인들은 해외도피라도 가능할지 몰라도 군부인사들은 걸리면 얄짤없이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다.]을 걸고 할 만한 도박인지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답이 나올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